독일, LED 조명시장 진출을 위한 팁

독일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소시킨다는 목표 하에 LED 조명 공급을 확대 중이다. 기존의 오래된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에서 작성한 이 글을 통해 독일 LED 시장의 전망과 독일 시장 진출에 대한 팁을 알아보자.

LED의 장점과 활용 분야
LED는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최고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백열등ㆍ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LED는 컴퓨터 본체에서 하드디스크가 돌아갈 때 깜빡이는 작은 불빛, 도심의 빌딩 위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TV 리모컨 버튼을 누를 때마다 TV 본체에 신호를 보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광선 등을 만들 때 필요하다.

2018년까지 매년 27%의 성장 전망
독일은 현재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소시킨다는 목표 하에 LED 조명 공급을 확대 중이다. LED조명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GTAI(Germany Trad & Invest)에 따르면 LED는 2025년까지 전체 광원의 3분의 1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의 상황도 예외가 아니다.
LED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기존의 광원들보다 월등이 뛰어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독일의 여러 도시들은 기존의 오래된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고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독일 도시의 전기 소비량 가운데 절반이 가로등에 사용되는 전기인데, 그 중 25%의 비용은 낙후된 가로등의 관리 및 보수비용으로써 LED로 광원을 교체한다면 사실상 소비하지 않아도 될 비용이다.
시범사업으로 독일 내 여러 중소도시에서 LED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가 실행됐지만, 교체비율은 매년 5% 미만에 머물고 있으며 LED 가로등은 전체 가로등의 2%밖에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기존 가로등을 교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인식되고 있음에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비율은 현저하게 낮은다. 그 이유는 교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시 LED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의 수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공개 입찰에 참여해야하며, 다른 EU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LED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와 같은 공공사업은 EU공공조달 입찰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정보 획득, 언어적 한계, 비즈니스 네트워크 미약 등의 이유로 한국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출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의 독일 LED시장 진출을 위한 팁
- 산업용 LED조명 시장을 두드려라
EU 공공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국 LED 기업들은 먼저 산업용 LED 조명분야 등으로 독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독일 브레멘시가 50%의 주주로 있는 B사는 최근 한국 업체와 물류창고 LED 교체사업을 계약했다.
B사는 초기에 한국 LED 품질의 월등함을 인정했음에도, 한국 LED 업체가 현지 지사가 없는 점을 회의적으로 여겨 실질적인 비즈니스 계약이 성사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B사는 한국 업체와 마침내 계약에 동의했다. 그 이유에 관해 B사의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독일 내 소규모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수출 레퍼런스를 축적시켰으며, 3년간에 걸친 적극적인 영업활동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 B사,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제언
B사는 한국 LED 업체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가격경쟁력이 조금 낮아도 기꺼이 거래할 의향이 있지만, 계약까지 이루어지기까지에는 한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독일에 지사가 없는 경우에는 전문 무역상사를 통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여러 소형 프로젝트에 먼저 참가하면서 업체의 독일 수출 레퍼런스를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예외가 있으나, 필수 인증인 CE마킹과 더불어 VDE인증을 준비해야 하며, 최근에는 WEEE(폐가전지침)에 적합하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도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독일에서 크고 작은 산업용 LED 조명분야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한국 업체들이 이런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독일의 현지 업체와 공동 협력을 통해 차후 독일 도시의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와 같은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www.kotra.or.kr)

<박스 기사>
KETI, 주변 환경을 알아보는 국내 최초 로봇 비전 SoC 개발

KETI가 최근 카메라 영상 속의 객체를 인지하고, 얼굴을 검출하거나, 장면을 인식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로봇용 비전 SoC를 넥스트칩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칩을 탑재하면 인지된 물건을 집고, 인식된 객체에 따라 반응하며, 얼굴검출을 통해 사람을 추적하거나 사용자와의 인터랙션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개발된 칩은 국내 최초의 로봇 비전 SoC로써, △인식률이 90% 이상이고, △전력소모가 낮으며(300~400mW 수준), △실시간으로 주변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PC를 사용하지 않고도 객체인식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제까지는 영상인식용 특징추출의 높은 연산량으로 PC기반의 고성능 프로세서 탑재가 필수였기 때문에 영상인식 기능이 고가의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유물였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칩을 적용하면 이와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어 로봇의 소형화가 가능하다.
KETI는 연산량이 높고 다양한 알고리즘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부분을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로 구현하여 칩에 내장했다. 고성능 영상인식기능을 소형(17㎜×17㎜), 저가의 대량 생산 칩으로 구현하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크기와 발열 문제도 해결한 것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와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개발자에게 객체인식 및 얼굴검출 결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및 영상인식 기술에 활용이 가능한 영상 특징량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편리성이 우수하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된 ‘이동 로봇의 안정적 영상 획득을 통한 3D Depth 정보 획득과 실시간 객체 인식을 위한 로봇 비전 SoC 및 모듈 개발’ 과제로 개발되었다. 

자료제공 | 전자부품연구원(www.ke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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