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계 생산, 탄력 얻나?
바닥 치고 상승, 그러나 … 여전히 문제점 산재
IMS 리서치에 따르면 2013년 중국 기계 생산은 11% 회복한 4260억 달러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생산 과잉으로 인해 산업에 제한을 받던 악조건 속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이 IMS 리서치의 전망이다.
자료제공 | IMS Research(www.imsresearch.com)
IMS 리서치는 2013년 중국 기계 생산이 11% 회복한 4260억 달러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생산 과잉으로 인해 산업에 제한을 받던 악조건 속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이 IMS 리서치의 전망이다.
이는 많은 비전시스템 공급업체에도 청신호로 작용한다. 전자·음료·식품·포장 등의 분야에 사용하는 기계 안에 비전시스템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기계 생산 및 판매량이 늘어나면 머신비전 제품 또한 동반 성장하게 되는 것.
2013년의 성장 예상은 고무적이다. 수출 저하와 투자 부족으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던 2012년 대비 10%가량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기계 생산 매출은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으로 6430억 달러 성장을 달성했다. 그 이후 성장일로를 기록해 경기가 침체되기 이전인 2011년까지 3798억 달러 매출로 약 20%가량 급성장한 바 있다.
하지만 2011년 하반기부터 문제가 찾아왔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가 과열됐고, 이에 중국의 중앙정부가 긴축정책을 도입하게 된 것. 중국의 2013년 기계 생산 연감에 따르면, 정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후 여러 어려움이 잇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IHS의 산업 자동화 분석가이자 보고서 저자이기도 한 Jay Tang은 “중국의 여러 산업이 지난 2012년 큰 고통을 겪었다”며, “건설·기계 생산·제지(製紙)·태양광 제조 등에서 이런 문제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2013년 상반기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상황이 나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지속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중국의 기계 시장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주요 수출 대상인 미국 및 EU에서는 자국 내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 수요가 줄고 있다. 수출량이 크게 주는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이다. 2012년에만 하더라도 중국 내 기중기·고무·플라스틱·반도체·섬유·목공·금속 가공 등의 분야 종사자들이 수출 감소로 인해 직접적 타격을 입었다.
물론 같은 기간 동안 성장세를 기록한 산업도 있다. 농기계·전기 및 전자 조립·식품 기계·음료 기계·담배 기계·포장 기계·산업용 로봇 등이 그것. 하지만 이들은 주로 중국 내에서 수요를 충당해 매출을 올렸다. 시장은 2012년 이후에야 기계 개발자들을 필두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지출이 오히려 독이 되어 2009년 경기 침체 사건이 재현될까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개발을 위한 그 어떤 자극적 장려 정책도 섣불리 선택하지 못하는 것.
IHS는 2013년에 유로존 수요가 제한적이고 자국 내에서도 투자가 제한되어 중국은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