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시장 ‘가파른’ 성장
머신비전이 시장 견인 … 소형 화물로봇도 진화
IMS리서치의 추정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에 대한 세계 시장은 2011년 82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 수익의 약 68%는 로봇용 관절식 팔에 집중되었고, 이 중 2/3가량을 약 15kg 무게의 짐을 수송하는 응용프로그램용으로 설계된 로봇이 견인했다.
글 | IMS Research(imsresearch.com)
오늘날 산업용 로봇은 용접과 운반 그리고 조립 등의 대형 애플리케이션에 쓰인다. 여기에 점차 발전을 거듭해 낯선 활용사례에도 쓰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머신비전과 센서 그리고 그립 기술 등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머신비전은 로봇을 이용한 자동 검사 및 분석 시스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로봇 분야의 성장을 지켜본 결과, IMS리서치는 로봇 기술 전체가 크게 나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으로 음식이나 음료, 개인생활용품과 가전제품 산업 등에서 로봇 기술은 큰 발전을 보인다는 것. 구체적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해 최소 8%부터 최대 8.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Lower payload 응용프로그램에서는 대체로 이러한 흐름이 더욱 보편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IMS리서치 분석가인 Kiran Patel은 “가전제품 산업은 노동집약적 조립 공정이 특징”이라며, “전통적 방식으로 작업할 땐 작업비용이 낮은 지역에서 손수 생산과정을 수행했는데 대표적인 곳이 중국”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임금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중국 정부 통계를 보면 매해 약 14%씩 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 근로자들은 사업장에서 수습 일을 계속하기보다는 고등교육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사업장, 나아가 국가의 노동력은 앞으로 더욱 부족하고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atel은 이어 “기업이 산업용 로봇에 관심을 두는 것은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대만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향후 2년에서 3년 안에 100만 대의 산업용 로봇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은 업계에서 산업용 로봇이 다룰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Patel은 설명했다.
식품 및 음료 산업에서 로봇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경제활동의 변화에 대한 변동 폭이 작은 산업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유로존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산업 로봇 제조업체는 자동차 산업에 국한돼 그들의 매출을 올리기를 원치 않는다(이는 자동차 산업이 일반적 경제의 부상과 추락에 가장 민감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로봇 제조업체는 높은 보호등급으로 로봇을 제조함으로써 식품 및 음료 생산 현장에도 로봇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IMS리서치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하중 15kg 이하의 관절 로봇 매출이 연간 6% 성장하리라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식품 및 음료 자동화 분야와 가전제품 분야에서 로봇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