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인라인 검사장비 시장 주력
이석중 대표 “영상 취득과 해석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
스마트팩토리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 2019년 9.7조원에서 2023년에 15조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경우 2019년 171조원에서 2024년 273조여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필수 영역인 AI 머신비전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은 ‘라온피플’이다. 2010년 설립해 2018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 다음해 코스닥에 상장, 최근 국내 AI기업 1위에 선정됐다.
라온피플은 올해 1분기 매출 60억 원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라온피플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창립자인 이석중 대표는 인터뷰에서 “‘라온피플’이란 즐겁다는 우리말의 ‘라온’과 영어의 사람이란 뜻의 피플을 합쳐 ‘즐거운 사람들’ 이란 의미”라며 “이름대로 기술과 제품으로 사람과 사회가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신비전의 이슈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머신비전이란 기계에 사람의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사람의 눈을 카메라가 대신하며, 뇌에 해당하는 부분을 소프트웨어가 대신하여 처리하는 기술이다.
제조 공정에서 부품 또는 제품을 검사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생산 현장 초기에는 불량 여부를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검사하고 판단했지만 공장 자동화에 따라 사람이 일부만 관여하고 검사 규칙을 지정하는 룰(rule)기반 머신비전 검사 시스템이 도입됐으나 지금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함으로써 사람의 검사가 필요없는 AI 머신비전 검사까지 발전하게 됐다.
최근 공정 효율성이 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AI 기반의 품질 검사, 공정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AI 머신비전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정부는 AI 국가전략 수립에 따라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 산단 2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에 따라 AI 비전검사 시스템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라온피플은 정부 AI 정책과 맞물려 육안 검사와 룰기반 검사가 필요없는 딥러닝 AI 머신비전 검사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데 성공해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AI 기술 특허를 지속적으로 취득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과거 국내에서는 비전 관련 기술을 외산 제품을 들여와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는 소프트웨어만 개발해 공급하고 하드웨어 업체는 하드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별기업에서 각각 따로 구매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따로 구매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AS 문제가 생겨 효율성과 편의성에 따른 일원화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
라온피플이 개발한 머신비전 솔루션 기술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머리에서 판단하는 기능에서 착안해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그 영상 정보를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여기에 10여 년간 산업현장에서 비전 검사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광학 및 조명 관련 기술까지 접목시켰기 때문에 영상 취득, 해석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머신비전 솔루션에 접목하면서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 라온피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머신비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검사 소프트웨어는 거의 월드 탑티어 수준으로 가장 빠르게 개발했으며, 시장에서 툴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컴포넌트 구성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 자체에 비전검사 솔루션을 인라인(In Line) 할 수 있는 풀 라인업이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앞으로도 이 분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자동차 외관 검사에서 좋은 성과를 냈는데
계약에 따른 보안 때문에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전부 언급할 수 없지만, 공시된 사항별 레퍼런스로는 현대글로비스 AI 자동차 외관 검사, 카카오VX 골프센서 개발 및 공급, AI PCB 기판 검사, 글로벌 기업의 AI 의류 검사, 2차전지 AI 검사 사업을 주력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의료, F&B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택받고 있다.
정부 그린 뉴딜 정책과 맞물려 AI 교통 솔루션과 자율주행 AI 인프라 솔루션, AI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 농축산 사업, 관세청 AI 융합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 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지
중장기 로드맵으로 반도체 PCB 검사 사업을 비롯한 자동차 외관 검사, 웨이퍼검사 등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용 시장에서 매출 볼륨이 커질 수 있는 AI 인라인 검사장비 시장에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운전 시 주변 인프라 정보를 수시로 차에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율주행 인프라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정부와 함께 AI와 딥러닝 시스템으로 ‘스마트 농축산 자동화 인프라’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 전략으로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