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내 글로벌 기업의 채용 동향과 급여
글로벌 인사솔루션기업 켈리서비스 유한회사(Kelly Services, Ltd)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채용 동향과 급여 수준을 조사해 ‘2020 연봉 조사 보고서(2020 Korea Salary Survey)’를 발표했다.
2017년부터 매년 발행된 본 보고서는 ▲소비재 ▲의료 제약 ▲제조 ▲화학 ▲IT ▲신산업 ▲반도체 ▲EPC(설계·구매·시공) ▲금융 등 총 11개 산업의 직무와 연차에 따른 평균 연봉 범위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블록체인 및 스타트업 기업의 연봉 정보가 추가됐다. 조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6개월간 진행됐으며 5,000여건의 채용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했다.
1년차 사원 초봉 3000만원 내외
캘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1년차 사원의 초봉이 3000만원 내외로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그중 제조와 화확, 제약의 신입사원 연봉이 타 산업에 비해 5%정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시장에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유통, 소비재 등의 기업 연봉은 타 산업에 비해 5~10% 정도 적은 연봉 분포를 보였다.
고위직 연봉도 소폭 상승할 것
고위직 채용 외에도 외국계 기업 채용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 반도체 산업 고용 상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수의 글로벌 화학 기업들도 경쟁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R&D 인력 및 화학 엔지니어들을 채용하고 교육하는 데에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국내 경제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영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임원의 영입 수요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고위직 연봉은 IT기업의 임원 연봉이 주목할 만하다. IT 기업의 경우 지사장(CEO)이 최소 1억2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억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 최고제품책임자(CPO)가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클라우드 기술 직군의 연봉이 15년차 이상의 경우 최소 1억2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0년 한국 시장 전망
우리나라 직장문화 직원70% 직장내 괴롭힘 경험, 스마트 워크 범위 확장
캘래서비스는 우리나라 직장 문화에서 직장 상사 괴롭힘과 왕따 문제를 꼬집었다. 조사결과 직원의 70%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그중 60%가 참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자료를 보면 직장에서 왕따를 준 피해자는 3년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며, 피해자가 이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의 스마트 워크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한국의 더 많은 노동자들이 유연한 업무 스타일 패턴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시스템은 생산성을 최적화하고 작업의 원격 액세스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화상 회의, 노트북으로 대면 보고서 작성, 모바일 및 태블릿 pc로 작업하는 시스템 등이다.
MANUFACTURING
제조 분야의 국내 글로벌 기업 채용 동향과 급여수준
제조 분야는 주요 동력인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이 발달하는 것과 맞물려서 제조 공장은 자동화시스템으로 재해 사고율을 감소시키며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장비들도 원격 작업으로 운영됨에 따라 더 현대적인 작업방식으로 비용을 줄여, 배송비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큰 제조업체와 더불어 소규모 엔지니어링 회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조업체는 소비자 기반 마케팅으로 구매 옵션과 공급 내용을 예측할 수 없어 작업량의 변동으로 외부 인재를 고용하기보다 내부 직원들을 교육해서 운영하고 있다.
제이슨 조 선임 컨설턴트는 “제조 분야는 지속적으로 기술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MICONDUCTOR
반도체 분야의 국내 글로벌 기업 채용 동향과 급여 수준
주요 반도체 회사가 무역 전쟁에 의한 투자 중단으로 올해는 어려운 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반도체 비즈니스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첫째,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는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엔지니어 수요가 증가한다. 셋째, 반도체 제조 공정을 위한 주요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300여개가 넘는 새로운 엔지니어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기업에서 고위직 채용 외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 반도체 산업 고용 상황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글로벌 화학 기업들도 경쟁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R&D 인력 및 화학 엔지니어들을 채용하고 교육하는 데에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토니썬 수석 컨설턴트는 “반도체 장치와 재료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비지니스에 투자하는 비율도 높아지면서 2020년 고용 상황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