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개발사업 수주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최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연구팀(연구책임자 홍문표 교수)과 LG디스플레이 등 컨소시엄이 늘어나는(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업 명칭은 '20% 이상 신축성을 가지는 고품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위한 백플레인과 발광 화소용 소재·소자, 공정 원천기술 개발 과제'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소재부품산업 미래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4년간 총 140억원(정부지원금 125억원) 예산을 바탕으로 연구 활동을 실행 한다.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는 대면적 플렉서블(신축성 있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세대 완성형 기술로 불린다. 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실내·외 부착형 디스플레이, 여러 번 접을 수 있는 대면적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시장 창출원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관련 기술은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 어렵거나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이 5% 남짓 정도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컨소시엄은 면적 기준 단축 방향 20% 이상·양축 방향 30% 이상 늘어나고, 1만회 이상 늘였다 줄였다를 반복해도 화질 저하가 없는 고품격 디스플레이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고려대, LG디스플레이,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광주과기원, 한국항공대, 호서대, 그라핀스퀘어 등 국내 14개 기관과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미국 노스웨스턴대 등 외국 2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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