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속도내는 중국, …韓 제조업 혁신 서둘러야

세계의 공장 중국이 스마트팩토리로 변신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12~13일 지멘스차이나가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멘스 인더스트리 포럼’은 공장 디지털화에 대한 중국의 열기와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지난해 중국정부가 내놓은 ‘중국 제조 2025’ 계획에서 10년 안에 제조업 강국 반열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던 것을 이뤄나가기 위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기업은 디지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에 나섰다. 그 결과로 지난해 중국 기업 절반 이상(56%)이 매출의 10% 이상을 디지털화에 투자했으며, 또 다른 기업 10%는 매출 5분의 1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더스트리 4.0으로 가는 길, 디지털 기업으로의 견인’을 주제로 열린 지멘스 인더스트리 포럼에는 2000명 이상 업계 전문가·고객사, 파트너사가 참석했으며, 중국 제조업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글로벌 경제 변혁 속 `중국 제조 2025`에 대한 실용적 로드맵이 제시됐다.
산업 시설, 교통시설, 공장과 같은 물리적인 환경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더해지면 생산 과정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기기들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과정 전체를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비즈니스 결정, 생산 과정 보완 등 가치 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점점 짧아지는 혁신 사이클(신차 개발 주기), 더욱 복잡해지는 차량 구조 때문에 빠른 제품 개발이 어려웠으며, 쉽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점점 까다로워지는 시장 상황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생산 공정의 에너지 및 자원 효율을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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