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디스플레이, 5000억원 투자해 내년에는 OLED라인 가동할 것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주력 생산기지인 지바현 모바라 공장에 500억엔(약 5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을 가동한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최근 보도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준으로 월 100만장을 생산하고 2018년에는 5000만대 수준까지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차세대 아이폰에 OLED패널을 채택하는 애플 움직임에 대응, 양산 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선발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JDI는 6세대(150×185㎝) 유리 기판을 사용해 월 3000장을 생산하며, OLED 생산공정 일부는 LCD와 공유해 모바라 공장 기존 설비를 활용해 투자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OLED 발광 제어 회로 기판 형성 공정과 발광재료 습기 보호 패키징 등 패널 생산 전 공정을 모바라 공장에 일괄 구축한다. 양산에 들어갈 때와 동일한 환경을 내년 봄 마련해 수율을 끌어올린다. 2018년 양산 이후에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JDI는 지난해 봄부터 이시카와 공장에서 소형 시험라인을 건설해 양산기술 연구를 진행했으며, 재료와 장치 제어 기술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여 양산을 위한 대형기판 설비투자에 나선 것이다. OLED 발광재료를 진공 상태에서 증발시켜 부착하는 증착 방식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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