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코리아 최철승 지사장

“고객에게 먼저 다가서는 솔루션 프로바이더”
터크코리아는 독일 터크와 미국 배너의 센서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세계 유수 업체들과 협업해 온 두 기업의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것. 제품 공급업체가 아닌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터크코리아는 최근 사옥을 확장 이전하며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글 | 윤진근 기자(
pen@automotivemnt.com)

터크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터크코리아는 독일 터크와 미국 배너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터크와 배너는 전 세계적으로 영업망을 공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터크코리아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터크코리아는 양사가 자랑하는 근접센서·포토센서·초음파센서·레이저센서·컨넥티비티·엔코더·비전 센서·세이프티 센서·와이어리스·리모트 I/O·RFID까지 공장자동화 및 자동차 분야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처리자동화) 분야에 필요한 압력센서·온도센서·방폭 배리어·파운데이션 필드버스 등 자동화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한다.

터크코리아의 강점은 제품 공급만이 아닌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업무를 제공하는 것. 더불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커스마이징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 광명에 신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현재는 광명본사와 부산지사 두 사무실에서 국내 고객에 대응한다.

센서 제품은 어디에 쓰이나.
최근 공장자동화에서는 더 스마트하고 체계화된 생산관리를 추구한다. 비전시스템 역시 진화를 거듭해 고객의 제품 검사와 품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제품의 위치·형질·형태뿐 아니라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기구나 제품의 위치 및 형태 등을 파악한다.

센서는 파악 및 검사 과정에서 오감(五感)을 담당한다. 센서에는 근접센서·포토센서·리니어 센서·엔코더·각도센서·컬러센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들 센서는 각각 기계 및 생산라인과 결합해 기계장치 혹은 제품의 위치·수량·형태 등을 직접적으로 측정·판단한다. 여기에 머신비전 제품, 즉 비전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정상 및 불량 여부를 판단하고, 바코드 인식을 통해 제품 정보를 불러들여 제품 이력을 관리한다.

터크코리아의 장점은.
터크 및 배너 제품은 센서 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해온 결과 자동차·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절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춤 제작한다.

이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터크코리아는 지난 몇 년 전부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추구하며 사내 체질을 바꾸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넘어서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필드버스를 넘어선 공정제어, 비전 센서를 넘어선 제품 이력관리, RFID를 넘어선 생산이력관리 등 공급하는 제품 이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사항을 A부터 Z까지 전부 공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터크코리아는 공장자동화 분야에서의 여느 경쟁사보다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한국 진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터크코리아는 1998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약 15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활약하고 본사와 꾸준히 소통해왔다. 그 결과 현재 독일 및 미국 본사에서 한국만의 특수성을 확실히 인지하여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을 위한 전략들을 속속들이 실행하고 있다. 터크코리아가 한국과 세계의 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2년 사이 시장에 변화가 있다면.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와 처리자동화(Process Automation) 분야로 나눌 수 있다. FA 분야에서의 큰 사건은 의약품의 유통이력 관리 제도에 따른 바코드 비전시스템의 성장이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부터 전문의약품 이력관리를 위해 바코드 또는 RFID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월간 비전시스템 2012년 9월호 참조). 터크코리아는 이러한 제도에 발맞추어 제약관련 전문 대리점과 함께 바코드 비전시스템을 통한 의약품 이력관리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였다.

PA 쪽에서는 화학·조선·오일 앤 가스 등의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터크코리아는 이러한 시장에 맞춘 리모트 필드버스 시스템을 출시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화학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B사에도 Turck remote IO excom 을 도입했다.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과 전략은.
터크코리아의 주 고객층은 자동차·반도체·철강·2차 전지·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시장과 일치한다. 앞서 나열한  시장들에 대응하기 위해 터크 본사에서 이미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머신비전 시장에서는 자동차·디스플레이·제약·식음료가 주요 고객층이다. 이들에게 단순히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 전략을 통해 전보다 더욱 큰 퍼포먼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기술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터크코리아는 이미 전문 인력을 보강함으로써 준비를 마쳤다.

주력 제품을 소개한다면.
터크코리아에서 출시한 바코드 리더 iVu 시리즈는 내장된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모든 설정을 마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흡사한 외관 및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으며, 판독 중인 바코드의 자료 및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바코드 분석 알고리즘 능력 또한 뛰어나다. 최대 10개의 전방향 다중 바코드 판독은 물론, 별도의 제어기 없이 데이터 비교 기능을 이용하여 섞여있는 바코드도 식별할 수 있다.

이외에도 IP67 등급의 작은 하우징으로 제약 및 식음료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적·녹·청·백·적외선이 일체된 링 조명을 제공한다. 제품에 부착된 마이크로렌즈는 현장 조건에 따라 FOV 및 WD를 고려하여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니어처 바코드에 대응하는 C마운트 렌즈 타입과 업계 최초 UV 조명 일체형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UV 바코드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제품 및 라벨의 디자인에 상관없이 바코드를 인쇄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iVu 시리즈는 현재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2차 전지 업체에 고루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식음료 관련 업체에서 많은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다. 제약 관련 시장에서는 P4와 iVu 제품 등을 연계한 제약 이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비전시스템·바코드 프린터·관련 시스템·바코드를 통한 이력관리 시스템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옥을 이전했다. 향후 터크코리아의 계획 및 비전이 있다면.
사옥 이전은 터크코리아가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옥을 이전하며 영업 및 인사이드 영업 신입사원을 충원해 고객 대응에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실정에 맞는 솔루션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옥을 이전함으로써 고객과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근거리에서 고객을 지원하며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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