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드 옵틱스 코리아, “한국에 특화된 세계 수준의 역량 보일 것”
에드몬드 옵틱스가 렌즈와 광학 관련 분야만을 걸어온 지도 70년이 지났다. 미국에서 출발한 에드몬드 옵틱스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 각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 지 7년째를 맞이한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무엇인지, 이준호 차장과 티모시 폴 케네디 아시아 지역 영업 이사에게 들어본다.
글 | 윤진근 기자(pen@automotivemnt.com)
취재는 필자가 질문하고 이준호 차장과 케네디 이사가 대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두 사람이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에드몬드 옵틱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에드몬드 옵틱스를 소개한다면.
에드몬드 옵틱스는 1942년 설립돼 2013년 현재 71년째를 맞이한 우직한 기업이다. 창립과 함께 광학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1999년부터 머신비전용 렌즈를 제작 및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이미지용 렌즈와 함께 여타 특수한 렌즈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머신비전 시장에 진입한 배경은.
당시 머신비전 카메라 기술은 여타 기술보다 훨씬 발달해 있었다. 그에 비해 머신비전 렌즈는 CCTV용으로 쓰이던 저가 렌즈를 사용했다. 이에 에드몬드 옵틱스는 고해상도의 머신비전용 렌즈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고정초점렌즈와 텔레센트릭 렌즈 등을 제작해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한국 진출 배경과 성과를 말한다면.
1985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에 먼저 진출했다. 2000년경부터는 아시아에서 자체적으로 제품을 제조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아시아 각국을 살펴보던 도중,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2006년 우리(이준호 차장과 케네디 이사)가 함께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굉장히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한국 진출 당시 한국 머신비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매출을 5배 내지 6배가량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는 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으며, 실제로 최근 6년간 이 목표를 달성했다.
제품의 주요 타깃이 있는지.
에드몬드 옵틱스는 각 나라마다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분야가 전부 다르다. 한국 시장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분야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반도체·PCB 검사 분야 등이 지금까지 에드몬드 옵틱스가 한국 시장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보고 있던 분야다. 현재는 이 세 가지 분야 외에도 Bio 분야나 자동차 제조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설계와 제조를 모두 하고 있는지.
그렇다. 에드몬드 옵틱스는 렌즈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독자수행하고 있다. 현재 이미지렌즈와 관련된 디자인 센터가 두 군데 있는데, 미국 애리조나의 투산 지역에 있는 센터와 중국 심천에 있는 센터가 그것이다.
특히 이들 디자인 센터에서는 아시아 시장에 있는 제조업체 및 사용자들과 협업하여 아시아 시장에 맞는 머신비전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드몬드 옵틱스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렌즈를 비롯한 광학 분야 부품을 100% 직접 생산함으로써 어느 제품이든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사후지원이나 문제 파악에 대한 대응도 매우 빠르다. 고정초점 렌즈부터 텔레센트릭 렌즈, 평철(平凸)렌즈, 양볼록 렌즈, 자외선 및 적외선 코팅 렌즈 등 특수한 분야에 쓰이는 렌즈까지 모든 제품을 지원한다.
다른 점으로는 제품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에드몬드 옵틱스는 거의 모든 제품군의 재고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렌즈를 타 회사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언제나 납기 기한을 맞출 수 있는 비결이다.
에드몬드 옵틱스는 고객 맞춤 제품에도 주력하고 있다.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나 가격이 저렴한 제품만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활용하고자 하는 사례에 눈높이를 맞추어 다양한 성능·가격의 제품을 고루 생산한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에드몬드 옵틱스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제품은 물론 사후지원을 할 때도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한국을 공략할 방안이 있다면.
한국에 진출하며 느낀 점이 있다. 한국 시장은 타 시장에 비해 신제품이 등장하는 주기가 짧고, 고객사들이 원하는 렌즈 또한 광범위하다.
이런 한국 시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에드몬드 옵틱스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때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등의 적용 사례에서 신제품을 정확히 생산함으로써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에드몬드 옵틱스는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중점적으로 본다.
에드몬드 옵틱스는 ‘품질’과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아시아에서 정확하고 빠른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현지생산은 물론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원칙으로 삼는다. 현지에 지사가 있어 제품에 이상이 생기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미나나 트레이닝, 광학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 광학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디자인 센터를 비롯한 미국 본사에서도 아시아 고객들을 위한 전담 팀 조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역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요구에 최대한 대응하기 위함이며, 나아가 ‘품질’과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면을 모두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한국 시장의 크기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사를 설립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현재 한국의 머신비전 및 광학 시장이 발전하면서 에드몬드 옵틱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머신비전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지사를 설립했다. 처음부터 그래왔듯 에드몬드 옵틱스는 세계 선도적 역량을 국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에 대응하고 고객을 최대한 지원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