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을 검사하는 비전시스템
X선 및 CT스캔 대체 … 3DX-RAY
3DX-RAY의 기술자들이 영국 UCL대학교의 연구원들과 수하물 분류 시스템의 투명성을 얻기 위해 협력했다. 협력을 통해 나온 장치는 수하물 분류 시스템들 중에서도 첫 번째 검사장비로 쓰일 전망이다.
수하물 검사는 다층 과정으로 설계하는 것이 보통이다. ‘거짓 알람’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검사기 오작동으로 발생하는 거짓 알람은 정작 진짜 위험물을 제때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신속성도 현저히 줄어든다. 따라서 수하물 검사과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검사로 손꼽힌다.
검사 과정 중에서도 첫 번째 검사에는 보통 2D X선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왜냐면 2D X선은 꽤 높은 빈도로 거짓 알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한 CT스캔 X선 기술은 보다 정확하게 수하물을 감별할 수 있지만, CT스캔 기술은 가격이 비싼데다가 속도 또한 느리다.
연구팀은 CT스캔 X선 기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를 만들었다. 장비를 만들기 위해 2D X선 및 검출기를 이용해 여러 각도에서 이미지를 수집했다. 이 작업에는 오버헤드 카메라와 지능적 알고리즘을 이용했다. 이후 X선 ‘조각’들을 모아 3D이미지로 재조합 및 생산했다. 시스템 운영자는 이 이미지를 통해 객체 모습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물질을 촬영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로버트 스펠러 교수가 이끄는 영국 UCL대학교 연구팀은 첫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3DX-RAY 제작에 착수했다. 3DX-RAY는 UCL의 토마토그래픽(단층 X선 사진촬영장치. 편집자 주)이미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기 위해 시스템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물이 이번에 개발한 원칙 증명 시스템이다.
3DX-RAY의 닉 폭스는 “이번 프로젝트는 흥미롭고, 동시에 수화물 검사 분야의 미래를 향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낮은 가격으로 CT스캐닝을 대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공항을 나설 수 있도록 한다”고 장점을 부각했다.
닉 폭스는 또한 “비록 이 기술이 상업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요원하긴 하지만, 이 환상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 기쁘다”며, “우리는 성공적으로 연구팀이 시장에 이 시스템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