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비전시스템을 연구용으로

공공장소 사용 실태 분석에 활용 … 비전시스템이 연구용에도 진출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카메라로 캡처한 화상을 공원·산책로·자전거도로 등 공공장소의 환경 구축 연구에 활용했다. 이는 업계 최초 사례다.
자료제공 | Washington University

이 연구와 관련해 워싱턴대학 공중보건학과 조교수인 J. Aaron Hipp 박사는 “산책로나 공원 등의 공공장소에서 영상 정보를 측정함으로써 자전거 주차장이나 자전거도로 등이 어떤 영향을 일으키는지 알 수 있고, 나아가 의식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공개 활용 규격을 갖춘 야외용 웹캠을 활용함과 동시에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웹캠 화상을 이용해 영상을 취득했으며, 화상 카메라가 영상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즉 비나 안개가 끼거나 사람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접근해 사람이나 차량·자전거 등을 세었다.

워싱턴대학교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과 교수 로버트가 개발한 ‘많은 옥외장면 보관소(Archive of Many Outdoor Scenes, AMOS)’라고 불리는 웹 툴을 이용해 수천 장의 이미지를 수집했는데, 이는 연구자들에게 소중한 연구 자료가 되었다.

AMOS는 공개 활용 규격을 갖춘 야외용 웹캠과 개량된 웹 크롤러(월드 와이드 웹을 탐색하는 프로그램. 편집자 주)를 활용해 화상을 촬영한 시각과 함께 저장했다. 이 카메라는 매 30분마다 한 번씩 이미지를 촬영했다.

이 작업에는 아마존 메카니컬 터크(MTurk)웹사이트가 사용되었다. 아마존 메카니컬 터크 사이트가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이미지에 주석을 붙여 자료를 수집한 것. MTurk 작업자들은 각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차량을 촬영할 때마다 1센트씩을 지불했다. 각각의 이미지는 다섯 번 쓰였으며, 전체 프로세스는 8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완성되었다.

연구는 워싱턴 DC에서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교차로에 주목했다. 특히 2009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의 뉴욕 펜실배니아 거리와 뉴욕 9번가의 거리에 집중했다.

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연구자들은 자전거도로가 건설되었을 때 해당 지역에서 자전거 활동이 네 배 증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야외용 카메라를 이용해 분석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환경 구축 연구에 최초로 사용된 만큼 앞으로 CCTV를 이용한 연구나 자료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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