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 VISION 2012 들여다보기 (1)
독일 VISION 전시회는 머신비전을 아는 이라면 더없이 친숙한 행사다. 독일 VISION은 머신비전에 관한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커다란 전시회로, 올해 25주년을 맞은 유래 깊은 행사다. 독일 VISION은 머신비전 산업을 주도하는 화두와 앞으로 등장할 신기술 그리고 세계 각국 업체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곳이야말로 머신비전 산업의 진정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본지가 전시회를 간략하게 들여다보았다.
정리 | 윤진근 기자(pen@automotivemnt.com)
목차
프롤로그 | VISION 2012에 대하여
주요제품 | VISION 2012 주목할 제품
시장진단 | 머신비전 시장 예측
수상소감 | VISION Award 2012 : Magic 3D
에필로그 | VISION 2012를 마무리하며
프롤로그 | 머신비전의 VISION을 선보이다
지난 11월 6일 슈투트가르트는 늦가을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열기로 가득했다. VISION 2012 행사를 기념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던 것. 이 자리에는 전 세계 머신비전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은 물론 각종 단체의 수장들과 회원들로 가득했다. 말 그대로 ‘비전을 책임지는’ 이들이 모두 모인 셈. 특히 Messe Stuttgart 무역 박람회 센터의 산업 및 기술부서(Industry and Technology Division) 기획자인 토마스 월터도 참석했다. 토마스 월터는 25년을 맞이한 행사를 기념하며 축사를 진행했다.
자료제공 | 독일 VISION 2012(www.messe-stuttgart.de)
전시회 출품자와 주최측, 파트너 그리고 방문자가 모두 축하할 일이 있다. VISION 전시회가 25회를 맞이한 것이다. 25년 전, VISION은 머신비전 산업 안에서도 아주 작은 위치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 머신비전 산업을 주도할 전시회로 거듭났다.
이 25년 동안, VISION은 매우 혁신적 전시회로 다시 태어났다. 전시회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해 흥미롭고도 놀라운 방법으로 개발을 거듭했다. 작은 회사가 국제적 그룹으로 연결되고, 작은 부품 공업이 시스템 통합적으로 변하는 등 모든 것들은 다른 행사와 비교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VISION Award
VISION 전시회에서는 스무 번째 VISION Award가 열렸다. 이는 머신비전 산업 안에서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제 20회 VISION Award의 영광은 New Imaging Technologies의 대표인 Nicolas Baroan에게 돌아갔다. ‘Magic 3D - 새로운 와이드 다이내믹레인지 3D 입체 비전 시스템’이 이 상을 수상한 것. (이번 VISION Award의 수상 세리모니는 ‘Get-together’파트에서 11월 6일 오후 여섯 시 경 열렸다. 관련 기사 참조)
VISION Arard는 상금으로 5000유로를 지급하였다. 이 상은 무역 저널인 ‘이미징 및 머신 비전’의 후원을 받고 있다. 5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개선된 기술의 질(Quality) ▲기술상의 혁신 요소 ▲응용 프로그램의 참신함과 혁신성 ▲머신 비전 산업 및 최종 사용자에 대한 중요성의 정도 등 다양한 기술력을 평가했다.
의료 디스커버리 투어
이미지 처리 기술은 오늘날 의료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단 1큐빅(입방)밀리미터를 측정하는 소형 카메라는 의치 수술을 하는 동안 내시경용 카메라처럼 쓰인다. 의치 노출은 머신 비전 카메라의 도움을 통해 디지털로 기록되기도 한다.
머신비전은 포장 관리 및 품질 검사 등을 통해 의료장비의 대량생산을 돕기도 한다. 이에 의료 디스커버리 투어는 성공적 데뷔를 거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38명의 출품자들과 함께 개최되었다. 의료 디스커버리 투어 방문자들은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에 흥미를 갖고 있다.
새로운 전시 기록
VISION 2012의 모든 참가업체는 ‘One VISION’이라는 모토 아래 행사장에 모였다. 여기에는 머신비전 산업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핵심 업체 및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각종 부품과 시스템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여기에는 카메라·비전 센서·프레임 그래버·소프트웨어·조명 시스템·렌즈·액세서리 및 시스템과 응용 솔루션이 망라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기록을 보면, 32개 국가에서 온 372개 업체가 자리를 빛냈다. 작년의 351개 업체에서 더욱 증가한 추세이다. 이 중 독일 외부에서 온 이들이 46%에서 49%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방문국은 35개 업체를 동반한 미국이며, 일본(17), 영국(15), 네덜란드(13), 스위스와 캐나다(각 12), 프랑스(11) 등이 뒤를 잇는다. 이들은 21,000평방미터 되는 홀뿐만 아니라 L-Bank forum의 로비 대부분을 점령하였다.
외국 협회 파트너
여러 국제 머신비전 협회가 VISION 2012를 빛내주었다. VDMA 머신비전 그룹이 개념 및 구상 자문이자 전문 서포터로 참여했다. AIA와 유럽 머신비전 협회(EMVA: European Machine Vision Association), 영국 산업 비전 협회(UKIVA: UK Industrial Vision Association), 일본 산업 영상 협회(JIIA: Japan Industrial Imaging Association), 인도 이미징 협회(IAI: Imaging Association of India), 중국 이미지/그래픽 협회(CSIG: China Society of Image and Graphics)등이 참여하였다. 거기에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KMVIA: Korea Machine Vision Industrial Association) 역시 중요한 머신비전 글로벌 협력국으로 합류했다.
특별 쇼, ‘국제 머신비전 표준’
위에서 언급한 국제적 머신비전 협회 중 AIA, EMVA 및 JIIA는 사용자의 이익을 위해 국제 머신비전 표준을 함께 만들고 있다. 특별 쇼로 마련된 ‘국제 머신 비전 표준’은 다른 무엇보다 고속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CameraLink·CoaXPress·CameraLink HS·GigE·USB 3에 상관없이 모든 인터페이스는 자기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쇼는 L-Bank의 1A23에서 열렸다.
산업 VISION Days
Industrial VISION Days 2012가 진행되는 동시에 L-Bank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연구 및 업계를 대표하는 기조연설자들은 머신비전 응용 프로그램의 다양한 범위에서 최신 개발 및 응용사례를 설명하였다. 이 세션은 행사 전체에 걸쳐 총 40회 가량 진행되었다. 포럼 안에서 머신비전 및 의료기술과 관련한 9개의 주제로 발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두 개의 토론으로 나뉜다. ‘지속 가능한 엔지니어링: BluecoMPETENCE 사업’은 11월 8일 16시 30분부터 17시 15분까지 이루어졌다. 초대사에 따르면, 머신비전은 시스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자원의)투입을 줄이며, 재사용 가능한 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효율에 기여한다. 이는 환경 보존을 위한 녹색 기술(green technologies)과 타결을 보는 것이다. 대표적 예로 태양광 기술 안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들 수 있다. 머신비전은 삶의 질을 늘릴 수 있다. 자동차와 음식 그리고 공공장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의학 진단 분야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다양한 ‘재능’이 이 기술에 대한 적절한 요약이다.
두 번째 토론 주제는 다음과 같다. ‘만들 것인가, 살 것인가? 머신비전 기준을 표준화하면 머신비전의 사용을 단순화할 수 있다. 하지만, 머신비전은 장기간에 걸쳐 기준을 확립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사업인가? 소비자 영역에서 이러한 표준이 곧 제공될 수 있을 것인가?’ 이 토론은 11월 7일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열렸다.
25년간 VISION 전시회는 머신비전 산업과 함께 성장했으며, 여기에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과 의사소통 플랫폼이 뒷받침되었다. 이러한 동반 성장은 머신비전 산업 전체 성장을 촉진했다. 머신비전은 이제 독일 산업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로 자리했고, 이 산업은 다양한 산업 및 비산업 부문과 접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기술·교통량 및 정체 모니터링과 관리·농업·보안 기술 등은 이제 머신비전 없이는 관리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별 쇼 ‘VISION 통합 영역’
오늘날 사용자들은 각자 전혀 다른 산업분야에서 특정 분야만의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더욱더 완벽한 시스템을 추구한다. 이런 이들은 특별 쇼인 ‘VISION 통합 영역(VISION Ingegration Area)’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VISION 통합 영역은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전년도 22개에서 올해 26개로 늘어난 참가업체는 각기 그들만의 독자적인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특별 쇼는 시스템 통합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에 한해서만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
VISION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하나같이 기발하고 다양하며, 모두가 방문객을 위한 진정한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의료 디스커버리 투어’와 ‘산업 VISION Days’는 VISION과 매우 친숙한 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이 산업에 처음 참가한 이를 위한 특별 판매도 제공한다. ‘지식에 목마른 이를 위한 지식 모듈’이라는 모토에 맞추어 ‘VISION 아카데미’는 신규 참가자에게 3일간 과학 기술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다. 물론 최종 사용자(end-user), 시스템 하우스(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개발·판매도 겸하는 기업. 역자 주) 그리고 공학 기술 업체에게도 제공한다.
혁신 라운지 ‘VDMA 기술의 날’은 VISION에서 새로 선보이는 행사이다. ‘연구가 산업을 충족시킨다’는 모토로 여러 국가에서 모인 11개의 연구기관은 3D 기술, 렌즈 분류에 관한 혁신적인 방법, 초고속 머신비전 알고리즘 그리고 VISION 방문자를 위한 특별한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들은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혁신적 방법과 관련해 최신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따라서 각자 분야에서 특별한 통찰력을 보장한다.
연구 프로젝트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모든 종류의 하이 애플리케이션은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는 참가 업체와 방문객을 위한 귀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행사를 통해 연구소와 산업을 대표하는 이들과 직접적으로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벤처 업체들과 현지에서 협력을 논의할 수도 있다.
300㎡가량 되는 행사장에서 방문자는 쇼가 제공하는 혁신에 직접 접촉할 수 있으며 더욱 깊은 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
독일연방정부는 머신비전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독일연방경제기술부(German Federal Ministry of Economics and Technology, BMWi)는 신규 창업기업을 위해 후원을 시작한다. 이는 VISION 2012에서 크고 멋지게 성장한 머신비전 업체만이 전문적인 플랫폼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기업 역시 혁신을 제시하여 박람회 내에서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열 개의 관련 장소는 매진되었다.
VISION 전시회에 참여한 적이 없는 외국 신생 기업은 ‘국제관(International Pavilion)’을 이용할 수 있다. 국제관은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이들이 더욱 쉽게 VISION에 전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매력적인 업계에서 일하려는 이들은 누구라도 직업 센터(Career Center)에서 무료 직업지도를 받을 수 있다. 대학 졸업생, 젊은 교수 그리고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커리어 센터에서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