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시스템코리아, 스팟미터 대체하는 열화상카메라 선두주자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열화상카메라 분야 외길을 30년 이상 걸어온 기업이다. 적외선 및 열화상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다뤄온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열화상카메라 분야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현재 온도측정 분야의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다. 업계에서 사용하는 스팟미터 온도기를 열화상카메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것.
글 | 윤진근 기자(pen@automotivemnt.com)
1978년, 에너지를 감시하고 관찰하기 위한 적외선 이미지 시스템을 차량에 접목시킨 이들이 있었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 실험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기술을 선보였던 이들은 곧 항공·보안·검사 및 모니터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외선 및 열에너지 이미지 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들이 바로 플리어시스템의 출발을 이뤄낸 주역이다.
한국 진출 4년, 그리고
플리어시스템은 현재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일본·호주·인도·홍콩 등에 지사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총 여섯 개 국가에 공장이 설립되어있다. 이러한 세계적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플리어시스템이 많은 국가 및 현장에서 각광을 받은 결과이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플리어시스템이 가진 인수와 합병 능력 덕이었다.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열화상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고 합병하며 성장한 것. 플리어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업체들의 이름을 업고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플리어시스템이 한국에 지사를 낸 건 4년 전이다. 그 이전에는 대리점 형태로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자 이에 대응하여 본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 커져가는 한국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였다.
한국에 지사가 설립되면서 플리어시스템은 국내에서 자사 제품을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서비스지사를 설립하여 국내에서 장비 유지 및 보수를 지원하게 된 것.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국내에 수리장비 일체를 두어 해외 본사까지 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도 고객들에게 사후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되었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대목은 따로 있었다. 한국 내에 트레이닝센터를 세운 것.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ITC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적외선 및 열화상의 기능과 원리 설명은 물론 각종 실습과정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표준협회와 협정을 맺어 협회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 교육은 매년 5회에서 6회 가량 열린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의 열화상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성원에 교육 참가자 수가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모든 산업에 적응 ‘완료’
열화상카메라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우선 에너지 진단이나 건물 진단과 같은 각종 진단시장에서 큰 역할을 맡아왔다. 낙후된 건물에서 열이 발생하는 부분을 확인하거나 건물 내부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 이러한 진단 과정을 가장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열화상카메라이다.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면 텔레비전이나 노트북 기판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부품 및 전기회로 등을 검사하면 과다한 발열이나 이상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갖춘 열화상카메라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연구기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다.
또한 원래 군용으로 제작된 기술이니만큼 열 감지 기능을 이용한 보안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렇듯 큼직한 산업에는 열화상카메라가 빠지지 않는다. 플리어시
스템코리아는 이러한 활용분야에 특화된 카메라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스팟미터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열화상카메라는 활용범위가 넓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각종 인테리어분야는 물론이고 슈퍼마켓·대형 마트·공사현장 등에서도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거분야에도 진출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경비실 등에서도 보일러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열선을 감지한다.
흥미로운 점은 지금까지 스팟미터(Spot Meter)를 이용하던 분야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 스팟미터란 특정한 지점의 온도를 숫자로 측정하는 기계이다. 지금까지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스팟미터를 측정하고자 하는 지점에 갖다 대 그 온도를 기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열화상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이 판도가 바뀌고 있다. 일반 카메라처럼 일정한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 한 지점만을 측정하는 스팟미터보다 유용하기 때문. 사용법 또한 간편해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있다. 스팟미터 시장을 열화상카메라 시장으로 교체하면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기 위해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다양한 열화상카메라 제품을 출시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스팟미터에서 열화상카메라로 교체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수천만 원대에서 백만 원대로 가격이 급격히 저렴해지는 추세에 발맞춰 저렴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 내에서 열화상카메라 시장은 좁은 편이지만 지금까지 판매수량이 열 배 이상 뛴 만큼 훨씬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플리어시스템코리아의 설명이었다.
업계를 선도하는 ‘자부심’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열화상카메라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시장에서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 명성은 플리어시스템코리아만의 다양한 개발과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계 최초로 휴대용 열화상카메라를 만든 것만해도 플리어시스템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이 개발이야말로 산업현장의 측정 형태를 바꾸어놓은 ‘혁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플리어시스템은 다방면으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본사에 있는 R&D센터를 필두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는다.
최근 출시한 A35 모델은 이러한 개발의 결정체이다. 이 모델은 기본 머신비전 카메라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PoE, GigE기술은 물론 GenICam프로토콜까지 사용한 것. 이는 일반 PC 및 윈도 환경에서 연결하기만 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35는 GenICam프로토콜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열화상카메라이다.
또한 플리어시스템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는 물론 타사의 소프트웨어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구성 및 개발 도구를 따로 지원하여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매력이다. 이는 일반 머신비전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매우 넓음을 의미한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현재 플리어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의 모든 분야에서 표준을 만들고 있다”며 “기술과 가격 그리고 소비자지향적인 모든 면에서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