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에이시스템 손창균 부장

“택배·물류 분야서 더 진화할 것”

이씨에이시스템은 컴퓨터 전자제어 및 기기의 자동화와 함께 맞춤 서버 및 키오스크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소포분류시스템인 타건기를 자체 개발하여 국산화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물류 분류업무에 사용되는 오버헤드 스캐너(Over-Head Scanner)로 비전 분야에 뛰어든 업체이기도 하다. 이씨에이시스템의 손창균 부장을 만나 근황을 들어보았다.
글 |윤진근 기자
pen@automotivemnt.com



이씨에이시스템은 어떤 회사인지.

손창균 부장 : 2005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썬파워와 총판을, 이듬해인 2006년 주연테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그와 동시에 대성산업과 우편집중국에 소포구분기 수동분류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납품했다.
이후 주요 택배·물류 회사에 우편반송시스템과 집배순로 구분기 운영시스템 등을 제공했다. 2008년 이후부터는 동서울·의정부·대전 등의 국내 주요 우편집중국을 포함한 택배회사 곳곳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주 사업 분야와 아이템은.
손창균 부장 : 소포 구분 및 패킷용 타건기와 카메라이다. OHS, IPS(Image Processing System), 인덕션용 타건기 등을 주로 취급한다. 이러한 제품으로 우리는 2011년 부평광역우체국, 동서울우편집중국, 안양(서부물류센터) 우편집중국에 5면 5카메라 시스템을 2세트씩 납품했다. 특히 CJ GLS 등에 1면 1카메라 시스템 2세트를 설치하고 커미셔닝을 돕기도 했다. 바이트로닉(Vitronic)의 공식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각종 첨단 제품을 제공하는 것 또한 주요 사업이다.

최근 제품 출시 동향은 어떤지.
손창균 부장 : 바이트로닉스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그것이 Vicam snap! 모델이다.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고 범용성이 좋은 바코드 스캐너로 기존에 제공했던 Vicam ssi2 모델보다 한층 더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Vicam snap!은 산업 표준으로 제시되는 1D/2D 코드를 모두 판독할 수 있으며 2.5mb/s 및 490fpm 이상의 속도에서 판독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판독 대상에 대해 매우 정확한 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해 음성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다국어가 내장되어있어 한국어로 판독결과를 들려주기도 한다. 숫자와 같은 비교적 세밀한 부분까지 지원한다.

녹색·적색 LED등을 이용해 판독 여부를 True/False로 표시할 수 있다는 점과 판독 이미지 및 판독결과를 원활하게 전송하기 위한 Gigabit Ethernet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Vicam snap!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있다면.
손창균 부장 : 단연 음성 출력기능이다. 다른 제품은 바코드 리딩의 결과값을 음성, 그것도 한국어로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오로지 바이트로닉의 공식 에이전트인 이씨에이시스템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강점이다. 거기에 한국어뿐 아니라 타국어로도 음성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나 음성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등이 Vicam snap! 모델의 장점이다.

별도 기능을 추가하면 OCR(광학문자)까지 판독할 수 있다. 레이저 타입인 타사 제품들에 비해 도트 매트릭스 타입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도 새로운 점이다. 시어(Sheer)를 통한 간편한 셋팅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 모든 기능이 315mm×250mm×137mm의 센서 유닛과 305mm×288mm×131mm의 판독 유닛 안에 담겨있어 사용자는 작업장 어느 곳에든 설치할 수 있다.

이씨에이시스템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손창균 부장 : 이씨에이시스템은 바이트로닉의 공식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지 및 보수 작업을 겸하고 있다. 바이트로닉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로 이씨에이시스템이 에이전트를 맡기 전부터 국내 곳곳에 제품을 제공해왔다. 이씨에이시스템은 그러한 바이트로닉 제품들을 모두 유지보수하고 있다. 이는 바이트로닉 제품을 오랫동안 다루어 적지 않은 기술력을 집약시키고 있는 이씨에이시스템만이 가능한 작업이다.

또한 독자 개발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제공한다는 것도 이씨에이가 가진 장점이다. 이씨에이시스템은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배치해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여러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사용법과 다양한 성능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우편집중국이나 택배 회사 등에서 사용중인 Vision System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어 어느 회사에서든 범용성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업계나 회사의 주요 이슈가 있다면.
손창균 부장 : 현재 이씨에이시스템은 큰 회사는 아니지만,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내실 있는 회사로 자리하고 있다. 택배·물류·우편이라는 특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지금껏 부족했던 홍보 분야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업계의 동향이라면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에 걸쳐 택배·물류 회사들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CJ·대한·한진 등 이름 있는 회사가 전반적으로 시설 확충 및 보수를 행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수작업에서 자동화로 가는 시기를 거치며 시장이 많이 커지고 있다. 이들 회사들의 노후 시설 및 확장에 이씨에이시스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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