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케이블의 대명사로 우뚝서다”

“HS케이블의 대명사로 우뚝서다”
노스와이어 조지 셀러스(George Sellers) 테크니컬  세일즈 매니저

빈나트레이딩은 1985년 설립된 커넥터와 산업용 케이블 전문회사이다. 회사명에서 무역업만 할 것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판매는 물론이고 제조까지 겸하고 있다. 제조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사례가 노스와이어(Northwire)와 협력하여 이번에 국내용 HS(High Speed) 케이블을 개발한 것이다. 최근 한국을 방한한 노스와이어의 조지 셀러스 매니저를 만나 비전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케이블 동향을 들어봤다. 통역과 한국시장에 대한 설명은 빈나트레이딩의 강성일 팀장이 도왔다.
글 |김종율 기자
people@automotivemnt.com



>>머신비전 시장에서 케이블의 중요성을 설명해 준다면.
조지 셀러스 : 신체에 비유하자면 케이블은 정맥에 속한다. 신체에서 혈관이 막히면 문제가 되듯 비전 시스템에서도 케이블이 좋지 않으면 카메라가 획득한 영상을 컴퓨터로 온전하게 보낼 수가 없다.

>>머신비전 시스템에도 무선이 화두가 되지 않을까.
조지 셀러스 : 무선이 머신비전 시스템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더라도 케이블의 중요성은 여전히 남을 것 같다.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부터 시작해 멀티로 프레임 그래버 등과 연결시키는 능력 등은 분명 무선보다 케이블이 앞선다.

>>고속 케이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인데.
조지 셀러스 : 비전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시키기 위한 기존 방식이 전송 속도의 한계로 카메라 해상도나 최고 화면 속도에서 제한을 받고 있다. 산업이 발전하고 고도화되면서 보다 높은 해상도의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송하는 일이 중요해 졌고 그래서 고속 케이블도 부각되고 있다.

>>노스와이어와 빈나트레이딩이 협력하여 HS(High Speed) 케이블을 출시했던데.
조지 셀러스 : HS(hight speed) 카메라 케이블은 인피니밴드(Infiniband)로 불리기도 하며, PCI보다 최고 20배 빠르다.
이 방식에 대응하는 케이블은 빈나트레이딩이 한국 시장 최초로 출시했다. 노스와이어의 케이블 기술과 빈나트레이딩의 제작기술이 결합돼 한국시장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의 일부 업체들이 HS 기술에 대응하는 케이블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빈나트레이딩은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그것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그 점에서 일본이나 중국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가진다. 이번에 출시된 HS 케이블 제품은 빈나트레이딩이 제조하여 공급하게 된다.

>>빈나트레이딩의 업무 영역이 제조까지 겸하나.
강성일 팀장 : 25년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 빈나트레이딩이다. 회사 상호에서 무역업에 국한된 업무만 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빈나트레이딩은 무역업 뿐만 아니라 제조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번에 HS 케이블을 국내에 출시한 것도 빈나트레이딩의 제조 능력이 큰 몫을 차지했다. 단순 케이블을 노스와이어에서 공급받은 후 빈나트레이딩이 커넥터 같은 것을 일본 등지에서 별도 구매하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HS 케이블 시스템(완제품)을 만들었다. 일부에서는 여러 부품을 구매해 조립한 수준으로 평가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건 아니다. 핵심 부품을 제대로 집적하는 게 노트북 제작 능력이듯 케이블 시스템 역시 그런 조합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되도록 이끌어 내는 게 노하우이다.

>>아직 HS 시장이 국내에 열린 것은 아닌데, 이를 공격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려면 부담스럽지 않는지.
강성일 팀장 : 빈나트레이딩은 선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회사이다. 이는 달리 말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만을 공급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고객이 새로운 제품을 필요로 하도록 시장을 이끄는 역할도 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HS 케이블에 빈나트레이딩이 애착을 가지는 이유 역시 HS 시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한국의 머신비전 시장을 예측해 본다면.
강성일 팀장 : 공장설비 및 반도체 설비 등이 주요 시장이다. 삼성을 비롯한 여러 반도체 기업을 가진 국내 시장은 비전 업계에서 본다면 상당히 매력적이다. 최근 일부 공장이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환경적인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그래도 최소 3~4년간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스와이어에 대해 설명을 좀 해준다면.
조지 셀러스 : 1972년 설립돼 3대를 이어가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맞춤으로 제작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스와이어의 공급품을 보면 기본 모델이 30%, 맞춤제작이 70%이다.

>>노스와이어의 미래상을 그려 본다면.
조지 셀러스 : 역시 완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금은 단순 케이블만 취급하고 있지만, 이번에 빈나트레이딩이 선보인 HS 케이블 같이 케이블에 커넥터 등을 결합시켜 케이블 시스템(완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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